오랜만에 읽는 트렌드 책 <2026 트렌드노트>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사람을 잘 만나지 않고 일과 가족만을 신경쓰며 살고 있기에, 가끔은 이런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우물 밖을 틈틈이 살펴보고 살고 있다는 걸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역시나 그렇듯, 대부분 익숙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그동안 트렌드를 신경쓰며 살고있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마치 시대의 흐름처럼 나와 비슷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익숙한 것이었다. 물론 하루에도 수없이 노출되는 미디어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결국 이 책이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익숙한 키워드들 속에서 나만의 키워드를 찾아야한다.
읽으며 노트에 간단히 정리한 것들
– 신기술 반응 순서 : 반전 -> 논란 -> 참여
– 제철 : 희소성의 키워드
– 저당 트렌드 임에도 디저트가 인기가 많은 이유 : 위로를 얻기 위해 (나로서는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ㅎㅎ)
– 업계가 함께 모여 만드는 대규모 잔치에 참여하자 => 정체성 전달 (책바 같은 경우는 바쇼나 도서전 같은 행사가 있을 수 있겠다)
– 마케팅은 결국 키워드 : 예를 들어 ‘저속노화’
–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 : 밀프렙 / 잘 챙겨먹고 싶으면서 동시에 요리에 쏟을 시간이 부족하기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