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법의 투자를 좋아한다. 투자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내 생각이 옳았음을 증명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가장 크다. 주식을 하는 여러가지 방식 중에서 가치 투자는 ‘헐값에 사서 제값에 파는 투자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벌려는 마음보다는 잃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벤자민 그레이엄을 비롯하여 워렌 버핏과 피터 린치 등이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다. 저자인 이채원 대표 역시 가치투자의 신봉자인데 이 책에는 그의 순수한 열정이 (귀엽다고 여겨질만큼) 오롯이 담겼다. 투자만큼 누군가의 철학을 엿보기 쉬운 분야가 없는데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어 좋았다.
* 돈을 벌려는 마음을 버리고 돈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자 자연스레 수익이 따라왔다.
* 가치 투자란 한 마디로 ‘헐값에 사서 제값에 파는 투자 방법’이다.
(vs. 모멘텀 투자: 장래에 오를 것이라고 판단되면 매수하고 내릴 것 같으면 매도하는 투자 방법)
* 주가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그 인기가 달라진다. 그 인기에서 소외되어야 비로소 가치투자자들은 관심을 갖는다. 어찌 보면 시장의 흐름에 역행할 수 있는 힘이 요구되는 투자 방법이 가치투자인지도 모른다. 이런 의미에서 가치투자자는 역발상 투자자이다.
* 오를 주식보다 더이상 하락할 수 없는 주식을 사라.
* 벤저민 그레이엄 1) 주가가 순유동자산의 3분의 2 이하로 거래되는 기업의 주식을 사라 (고정 자산의 가치는 없는 것으로 치고 현금 등 유동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유동자산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기업에 두자) 2) 초저 PER 주에 투자 (PER이 10배란 말은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10배란 뜻)
* 피터 린치 1) 사양 산업에서 살아남는 기업에 투자 2) 가족과 쇼핑을 하며 시장 조사
* 워렌 버핏 1) 독점력을 가진 회사 (고객이 필요로 하고,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으며, 가격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 어느 기업의 시총과 부동산 가격을 비교해 후자가 크면 매력적 (장부상 사옥의 가치 체크)
* 감자란 “자본 감소”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기업이 합병 또는 분할 또는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주식을 줄여서 자본을 줄이는 것을 뜻하는데 결국은 안 좋은 신호.
* 대형주와 우량주를 착각하지 말자. 우량주는 단순히 큰 주식이 아닌, 1) 독보적인 프랜차이즈 2) 경기 민감성 낮음 3) 안정적인 이익률 4)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을 뜻함.
* 복리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계속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미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타자이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4할대 타율을 기록한 마지막 선수인 테드 윌리엄스가 쓴 <타격의 과학>이란 책을 읽은 후, 버핏은 윌리엄스의 타격 기술과 투자가 동일한 것임을 얘기한 적이 있다. 윌리엄스는 스트라이크 존을 야구공만한 크기의 77개 칸으로 나누었다고 한다. 그리고 각 칸을 자신이 쳐낼 수 있는 확률에 따라 표시를 했다. 버핏은 이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 공이 자기가 ‘가장 잘 치는’ 칸으로 날아올 때에만 배트를 휘두름으로써 그는 4할이라는 타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스트라이크 존 아래 끝 모서리의 ‘가장 못 치는’ 칸으로 날아오는 공에 배트를 휘두르면 그의 타율은 2할 3푼으로 떨어질 것이다. 다시 말해 좋은 공을 기다리면 (모든 야구 선수의 꿈인)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되고, 닥치는 대로 휘두르면 마이너리그로 떨어진다는 뜻이다. (p.206)
* 가치투자자들은 자신이 직접 경영 하지는 않지만 사업하는 마음으로 주식을 산다. 당신에게 누군가 자신의 회사를 사라는 제안을 해왔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어떤 회사를 사겠는가? 그리고 매입 가격은 어떻게 매길 것인가? 사업가인 당신은 회사의 재무 상태, 고객 기반, 영업력, 제품의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질 것이다. 그런 후 당신은 어떻게든 싸게 살 궁리를 할 것이다.
* PER은 주가를 기업의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다. 또한 이익률은 기업의 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것과 같은 의미다. 따라서 PER이 10이라는 얘기는 이 기업에 투자하면, 다시 말해 통째로 사면, 투자 원금을 10년 만에 회수할 수 있음을 뜻한다. PER의 역수가 바로 이익률이다.
* 하늘이 무너진다고 주식을 팔지 마라. 기업의 가치가 나빠지면 주식을 팔아라. (피터 린치)
*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금성 자산에서 시가총액과 부채를 모두 빼고도 현금성 자산이 남는 기업의 주식을 사곤 했다. 이런 기업이 없을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저평가된 기업들이 남아 있다.
* 가치투자자들은 지수를 쳐다보지 않는다. 지수와 상관없이 오로지 개별 종목에만 초점을 맞춘다.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더라도 주가가 싸면 살 것이고,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했다면 팔 것이다. 피터 린치의 얘기처럼 “장세는 상관하지 않고 업체를 보고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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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투자는 탑다운이 아니라 바텀업 (시장을 보지말고 기업을 봐라)
– 만원짜리의 물건을 오천원 세일한 가격에 산다는 마음으로 주식을 골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