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에 많은 영향을 받았던 조수용 대표의 책. 그동안 그가 어떤 생각으로 일을 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깊이가 얕다는 것.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의 세세한 고민과 시행착오 등이 자세히 담겼더라면 보다 공감하며 읽었을 것 같다.
# 책을 읽으며 기록한 것들
- 그를 세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 일의 본질을 파악하고 주인의식을 가지며 일했던 직장인
- 세상에 흔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펼쳐나가는 사업가
- 자신만의 시선으로 개념을 정의내리는 철학자
- 그렇다면, 나는 어떤 키워드로 정의되는 사람일 것인가
- 개념 정의의 예시
- 안정감 : 업에 진심인 사람들이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느낌
- 기획 : 사용자 입장에서 기능을 고민하고 경험을 의도하는 것
- 디자인 : 기획을 조형적, 미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
- 브랜딩 : 기획과 디자인을 우리답게 지속하는 것
- ‘사용자 경험’은 상식적이기에 함께 논의할 수 있지만 ‘최종 디자인’은 토론보다는 잘 볼 줄 아는 전문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
- 직원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 이 일을 왜 하는가?
- 우리는 무얼 하는 회사인가?
- 이것을 하면 수익이 생기는가?
-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이 아니라 얼마나 버티는가가 핵심이다. 버티면 좋은 아이디어와 콘셉트, 못 버티면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