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에 많은 영향을 받았던 조수용 대표의 책. 그동안 그가 어떤 생각으로 일을 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깊이가 얕다는 것.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의 세세한 고민과 시행착오 등이 자세히 담겼더라면 보다 공감하며 읽었을 것 같다.

# 책을 읽으며 기록한 것들

  1. 그를 세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1. 일의 본질을 파악하고 주인의식을 가지며 일했던 직장인
    2. 세상에 흔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펼쳐나가는 사업가
    3. 자신만의 시선으로 개념을 정의내리는 철학자
    4. 그렇다면, 나는 어떤 키워드로 정의되는 사람일 것인가 
  2. 개념 정의의 예시
    1. 안정감 : 업에 진심인 사람들이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느낌
    2. 기획 : 사용자 입장에서 기능을 고민하고 경험을 의도하는 것
    3. 디자인 : 기획을 조형적, 미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
    4. 브랜딩 : 기획과 디자인을 우리답게 지속하는 것
  3. ‘사용자 경험’은 상식적이기에 함께 논의할 수 있지만 ‘최종 디자인’은 토론보다는 잘 볼 줄 아는 전문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
  4. 직원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 이 일을 왜 하는가?
    2. 우리는 무얼 하는 회사인가?
    3. 이것을 하면 수익이 생기는가?
  5.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이 아니라 얼마나 버티는가가 핵심이다. 버티면 좋은 아이디어와 콘셉트, 못 버티면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