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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치아] 읽다보니 술 생각이 나요 2016.12

작성자
J
작성일
2020-01-31 12:04
조회
268
올드패션드 in <캐롤> (by 파트리샤 하이스미스)

눈빛이 마주치고, 마음이 흔들리며,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같은 칵테일을 마신다. 이렇게 사랑이라는 것은 복잡하지 않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하면 될 뿐.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났던 날, 캐롤이 올드패션드를 주문하자 테레즈도 그녀를 따른다. 올드패션드는 위스키가 베이스인, 다소 거칠지만 이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완벽한 칵테일이다. 그래서인가, 그녀들의 사랑의 순간뿐만 아니라 이별의 순간에도 올드패션드는 곁에 있었다. "My angel, flung out of space." '하늘에서 떨어진 나의 천사'라며 사랑을 속삭이는 이들의 이야기는 저자인 파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인 경험으로 인해 더욱 매혹적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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