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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반성

작성자
J
작성일
2019-12-30 11:21
조회
1506

2019 반성

1. 일

  • 책바: 19년 책바의 목표는 손님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온라인 마켓 매출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냉정하게 봤을 때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휴무일을 활용하여 테이스팅 클래스 또는 북토크를 개최하려 했으나 단 한 차례만 시도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그니처 칵테일 네이밍을 공모하는 정도로 소통하고자 했다. (많은 분들이 정성스런 참여를 해주신 끝에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라는 이름을 지을 수 있었다) 스토어팜 매출은 늘어났으나 더 늘어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뿌듯한 점은 <우리가 술을 마시며 쓴 글 2019> 판매액 일부를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했다는 것. 9월에는 4주년을 맞이했고, 11월 어느 날에는 오픈 이후로 일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고객 수가 줄어들어 매출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물론 작년에 비해 영업 시간을 줄여 발생한 결과이기에,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평가를 하지 말자고 재차 다짐. 하루 여섯시간 반 동안 주 5일 열어서 이 만큼 수치이면 스스로에게 칭찬하자.
  • 니플리스: 거의 신경 쓰지 못해 매출 하락. 재구매율만 여전히 높다.
  • 책: 올해 가장 큰 목표였던 책 <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를 출간했다. <소설 마시는 시간>에서 이루지 못했던 전자도 출간. 이전 책에 비하여 판매 속도는 빠르나 기대가 컸는지 다소 아쉬움이 있다. 독자 분들의 반응이 좋은 것은 만족스럽다.
  • 강연: 작년보다 횟수는 줄어들었으나 퀄리티가 있는 강연 및 클래스를 몇 차례 진행했다. 양보다 질을 높이는 방향성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만족스럽다. 향기와 어울리는 시그니처 칵테일 제작 등 점차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2. 기초 체력

  • 쓰기: 초봄에 계약해서 9월 마감까지 끊임없이 썼다.
  • 읽기: 리뷰까지 남겼던 37권과 트레바리 준비용 등의 책을 포함하여 약 50권의 책을 읽었다. 집필하는데 시간을 다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책을 읽어서 만족스럽다. 문학과 비문학을 골고루 읽었고 사업과 투자, 예술 등 관심분야에 집중했다.
  • 투자: 본격적으로 투자에 입문했다. 근로 소득과 자본 소득 중, 후자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국내 주식, 해외 주식, 펀드, 연금 보험 등을 병행하기 시작했으며, 관련된 책과 정보를 꾸준히 탐독 중이다. 국내 주식은 기대했던 가치 투자주와 지인에게 추천받아 (제대로 검증없이) 매수했던 주식의 수익률이 만족스럽지 않았고, 펀드는 인내하고 기다린 끝에 대부분 수익을 거뒀다. 국내 주식은 불안정한 요소가 많기에 점차 해외 주식을 늘리기로.
  • 운동: 주2수영과 주3요가를 시작했다. 그 외 웨이트 트레이닝,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를 포함하여 173회 실시. 꾸준하게 운동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봄에 샀던 애플 워치의 영향이 컸다.

 

3. 기타

  • 1월에 제주도, 2월에 삿포로, 4월에 강릉, 7월에 도쿄, 9월에 제주도, 10월에 파리와 암스테르담에 다녀왔다. (많이도 다녔다)
  • 중견 작가의 그림 한 점, 신진 작가의 그림을 두 점 구매했다.

 

 

[2019년 결산] 분야 별 다섯 가지 (가나다순)

 

  • 2019 키워드: 수영과 요가, 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 애플 워치, 옥션, 책바
  • 2019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기생충, 사랑의 블랙홀, 인 투 더 와일드, 파운더
  • 2019 노래: 그대에게 (강아솔), Duet (Rachael Yamagata), High on You (Jeangu Macrooy), Manhattan Skyline (Kings of Convenience), Pretend (Nat King Cole)
  • 2019 전시: 데이비드 호크니 전 (서울 시립 미술관), 상설 전 (암스테르담 반 고흐 뮤지엄), 상설 전 (아른헴 크롤러-뮐러 뮤지엄), 이우환 회고전 (메츠 퐁피두 센터), 프란시스 베이컨 전 (파리 퐁피두 센터)
  • 2019 공연: 검은 돌: 모래의 기억 (국립현대무용단, 예술의 전당), 댄스 인투 더 뮤직 (국립발레단, LG아트센터), 베토벤 소나타 (마우리치오 폴리니,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스윙 (국립현대무용단, 예술의 전당), 지젤 (국립발레단, 예술의 전당)
  • 2019 공간: 뉴욕 바 (도쿄), 봉 마르쉐 백화점 (파리), 선교장 (강릉),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암스테르담), 크롤러-뮐러 뮤지엄 (아른헴)
  • 2019 책: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다시 피아노 (앨런 러스브리저), 데이비드 호크니와의 대화 '다시 그림이다' (마틴 게이퍼드), 샐러리맨 아트 컬렉터 (김정환), 피아노의 숲 (이시키 마코토)
  • 2019 소비: 애플 워치3, 브리타 마렐라, 카르마 (최영욱), 템퍼 오리지널 베개, 파타고니아 후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