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반성
작성자
IS
작성일
2014-12-28 20:31
조회
2268
어느새 서른에 다가서는 2014년 연말이 왔다.
난 올해를 어떻게 보냈을까?
# 2014년 반성
1. 외국어(영어) ★★☆☆☆
- Speaking, Listening, Reading: 매일 아침 출근할 때 NBC Nightly News를 듣는 것 외에는 공부를 하지 않은 것 같다.
- Toeic Speaking 7 획득: 회사의 요청으로 급작스레 보게되어 6을 받게 되었다. 어찌되었든 공부가 부족했고 달성 실패.
- 쉴 때도 영어와 함께 (미드, 팝 등): 의도적으로 자주 접하려고 노력하였고, 내년에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접근해야겠다.
- 총평
전반적으로 외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던 한 해였다. 아무래도 외국어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끼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내년은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할 예정이다.
2. N프로젝트 ★☆☆☆☆
- 설날 이후 시작: 시도를 해보았으나, 시즌성과 기타 이유를 듣게 되었고 결국은 실패. 프로젝트 외에는 쏘쏘.
3. 여가
1)운동 ★★★★☆
- 매주 두 차례 이상 헬스: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틈틈이 운동을 하였다. Daily tracker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올해 100번 헬스를 했다.
- 70kg 진입: 과거 63kg에서 -> 현재 68 ~ 69kg에 진입 성공, 근육도 많이 늘어났음 🙂
- 한 번에 턱걸이 20개 이상 도전: 트레이너가 인정하는 정자세로 할 경우 최대 15개까지 가능할 것 같다.
- 10km 달리기 2회 이상 참가: 10월에 제주도에서 하는 10km 트레일런에 참가, 이 때의 발목부상으로 신청했던 위런서울과 손기정은 달리지 못함
2) 독서 ★★★☆☆
- 한 달에 최소 2권, 1년에 25권 이상: 올해 13권을 읽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사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토익스피킹 공부와 독립출판을 위해 책을 쓰던 약 3-4개월은 독서를 하지 못했다.
- 모두 블로그에 기록 남기기: 모두 남겼음!
3) 전시회, 공연 ★★★★★
- 1년에 5차례 이상: 한국근현대회화100선(3월, @덕수궁미술관), 오르세미술관전(6월, @국립중앙박물관), 젊은건축가프로그램(7월 19일, @MMCA 서울관),
조던매터사진전(8월, @사비나미술관), 호두까기인형(12월 27일, @예술의전당)
- 모두 블로그에 기록 남기기: 남기는 것이 부담이 될 것 같아 안 하기로 결정
4) 여행 ★★★★★
- 미국(SF or NY), 유럽(Again 2010), 제주도: SF(5/1~5/6), 제주도(4월 생일즈음, 10월 제주 트레일런 참가)
4. 재무 ☆☆☆☆☆
- 자산: 정확히 30이 되는 내년 생일에 1억을 달성해보자: 8월부터 시작한 독립으로 인해 ^^
- 절약: 큰 이벤트를 제외하고, 한 달에 100만원 이내로 지출: 독립을 제외해서라도 불가능한 목표란 것을 알게되었다. ^^
- 총평
예상치 못한 독립으로 인해 지출이 많이 발생했고, 체계적인 소비조차 하지 못했다 ㅜㅜ
내년에는 예산을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정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5. 기타
1) dreamvirus.net 되살리기: 지금의 홈페이지가 온전히 대체하게 되었다. 제로보드는 이제 안녕.
2) 가족 챙기기: 독립을 하여 몸은 떨어졌지만, 그동안 많은 대화를 통해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 (내 생각 뿐일수도...!)
3) 친구 챙기기: 새로운 인연들은 많이 만들었지만, 가까운 친구들을 덜 만난 것 같다. 그런데 비단 내 노력만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4) 영향력: 조금이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 같다.
5) 큰 사람 / Keep looking, Don\'t settle / 易地思之
# 2014년 키워드
서교동 독립, 독립출판, 머물러 있는 청춘, 밀회, 삼시세끼, 제주도, 스노쿨링, 프렌트립, 샌프란시스코, 미니스, 오클리 미러 선글라스, 골목앤바이닐펍, 진토닉, LG트윈스, IKEA, 왕좌의게임, 아이폰6, 헬스, 인스타그램, 평양냉면, 빔프로젝터, 바다건너날아온엽서, 핏빗, 유니클로, 8(29)
1. 머물러 있는 청춘
서른이 되기 전, 혼자의 힘으로 책을 쓰고 출간을 하게 되었다. 결과물을 보았을 때 기쁨은 이루 표현할 수 없다.
긴 글은 홈페이지 내 \'머물러 있는 청춘\' 에 썼으므로 패스.
2. 서교동 독립
살면서 혼자 살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것 같아,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독립을 하였다.
대략적인 예상으로 1년에 1,000만원이 빠져나가게 되었지만, 덕분에 책도 쓰게 되었고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생겨났다.
3. 헬스
평균적으로 3일에 한 번씩은 운동을 하였다. 덕분에 63kg -> 69kg으로 살도 찌우고 몸도 많이 좋아졌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야지!
4.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이 지인과의 소통이라면, 인스타그램은 몰랐던 분들과의 소통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스타그램의 인연에서 시작되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도 생겨났고,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의의도 있다.
5. 미니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여행용 세트 브랜드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약 20% 정도 상승하였고, 내년에는 100억 브랜드 달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 2014년 기억에 남는 문화생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러브레터, HER
노래: Love is an open door, All of me, 널 어쩌면 좋을까, 오래된 노래
전시회: 오르세미술관전 \'뱀을 부리는 주술사 (by 앙리루소)\'
책: 여덟단어, 메이커스
공연: 호두까기인형
# 2014년 총평
연초에 세웠던 계획과는 완전히 어긋난 한해였다. 외국어 공부를 소홀히 하였고, 대신 변화를 추구하려 애썼다. 처음으로 독립을 하여 홀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장을 보면서 물가를 체감하게 되었고, 집이 얼마나 금방 더러워지는지 깨닫게 되었으며, 내 공간에 대한 애착이 더욱더 깊어졌다. 홀로 생각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른이 되기 전 이십대를 잘 마무리 하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 책을 쓰는 것이었다. 원래는 인생의 목표였지만, 그 목표를 꼭 나이를 먹어서 이룰 필요는 없었기에 진행을 하였다. 책을 무난히 쓸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바로 이 공간이다. 군생활을 하면서 만들었던 이 홈페이지는 어느 덧 나에게 돈으로 바꿀 수 없는 보물 1호가 되어버렸다. 독립과 출간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인해 올 한해는 어느 해보다 더 멋진 한해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2014년 사진






난 올해를 어떻게 보냈을까?
# 2014년 반성
1. 외국어(영어) ★★☆☆☆
- Speaking, Listening, Reading: 매일 아침 출근할 때 NBC Nightly News를 듣는 것 외에는 공부를 하지 않은 것 같다.
- Toeic Speaking 7 획득: 회사의 요청으로 급작스레 보게되어 6을 받게 되었다. 어찌되었든 공부가 부족했고 달성 실패.
- 쉴 때도 영어와 함께 (미드, 팝 등): 의도적으로 자주 접하려고 노력하였고, 내년에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접근해야겠다.
- 총평
전반적으로 외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던 한 해였다. 아무래도 외국어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끼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내년은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할 예정이다.
2. N프로젝트 ★☆☆☆☆
- 설날 이후 시작: 시도를 해보았으나, 시즌성과 기타 이유를 듣게 되었고 결국은 실패. 프로젝트 외에는 쏘쏘.
3. 여가
1)운동 ★★★★☆
- 매주 두 차례 이상 헬스: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틈틈이 운동을 하였다. Daily tracker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올해 100번 헬스를 했다.
- 70kg 진입: 과거 63kg에서 -> 현재 68 ~ 69kg에 진입 성공, 근육도 많이 늘어났음 🙂
- 한 번에 턱걸이 20개 이상 도전: 트레이너가 인정하는 정자세로 할 경우 최대 15개까지 가능할 것 같다.
- 10km 달리기 2회 이상 참가: 10월에 제주도에서 하는 10km 트레일런에 참가, 이 때의 발목부상으로 신청했던 위런서울과 손기정은 달리지 못함
2) 독서 ★★★☆☆
- 한 달에 최소 2권, 1년에 25권 이상: 올해 13권을 읽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사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토익스피킹 공부와 독립출판을 위해 책을 쓰던 약 3-4개월은 독서를 하지 못했다.
- 모두 블로그에 기록 남기기: 모두 남겼음!
3) 전시회, 공연 ★★★★★
- 1년에 5차례 이상: 한국근현대회화100선(3월, @덕수궁미술관), 오르세미술관전(6월, @국립중앙박물관), 젊은건축가프로그램(7월 19일, @MMCA 서울관),
조던매터사진전(8월, @사비나미술관), 호두까기인형(12월 27일, @예술의전당)
- 모두 블로그에 기록 남기기: 남기는 것이 부담이 될 것 같아 안 하기로 결정
4) 여행 ★★★★★
- 미국(SF or NY), 유럽(Again 2010), 제주도: SF(5/1~5/6), 제주도(4월 생일즈음, 10월 제주 트레일런 참가)
4. 재무 ☆☆☆☆☆
- 자산: 정확히 30이 되는 내년 생일에 1억을 달성해보자: 8월부터 시작한 독립으로 인해 ^^
- 절약: 큰 이벤트를 제외하고, 한 달에 100만원 이내로 지출: 독립을 제외해서라도 불가능한 목표란 것을 알게되었다. ^^
- 총평
예상치 못한 독립으로 인해 지출이 많이 발생했고, 체계적인 소비조차 하지 못했다 ㅜㅜ
내년에는 예산을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정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5. 기타
1) dreamvirus.net 되살리기: 지금의 홈페이지가 온전히 대체하게 되었다. 제로보드는 이제 안녕.
2) 가족 챙기기: 독립을 하여 몸은 떨어졌지만, 그동안 많은 대화를 통해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 (내 생각 뿐일수도...!)
3) 친구 챙기기: 새로운 인연들은 많이 만들었지만, 가까운 친구들을 덜 만난 것 같다. 그런데 비단 내 노력만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4) 영향력: 조금이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 같다.
5) 큰 사람 / Keep looking, Don\'t settle / 易地思之
# 2014년 키워드
서교동 독립, 독립출판, 머물러 있는 청춘, 밀회, 삼시세끼, 제주도, 스노쿨링, 프렌트립, 샌프란시스코, 미니스, 오클리 미러 선글라스, 골목앤바이닐펍, 진토닉, LG트윈스, IKEA, 왕좌의게임, 아이폰6, 헬스, 인스타그램, 평양냉면, 빔프로젝터, 바다건너날아온엽서, 핏빗, 유니클로, 8(29)
1. 머물러 있는 청춘
서른이 되기 전, 혼자의 힘으로 책을 쓰고 출간을 하게 되었다. 결과물을 보았을 때 기쁨은 이루 표현할 수 없다.
긴 글은 홈페이지 내 \'머물러 있는 청춘\' 에 썼으므로 패스.
2. 서교동 독립
살면서 혼자 살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것 같아,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독립을 하였다.
대략적인 예상으로 1년에 1,000만원이 빠져나가게 되었지만, 덕분에 책도 쓰게 되었고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생겨났다.
3. 헬스
평균적으로 3일에 한 번씩은 운동을 하였다. 덕분에 63kg -> 69kg으로 살도 찌우고 몸도 많이 좋아졌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야지!
4.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이 지인과의 소통이라면, 인스타그램은 몰랐던 분들과의 소통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스타그램의 인연에서 시작되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도 생겨났고,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의의도 있다.
5. 미니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여행용 세트 브랜드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약 20% 정도 상승하였고, 내년에는 100억 브랜드 달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 2014년 기억에 남는 문화생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러브레터, HER
노래: Love is an open door, All of me, 널 어쩌면 좋을까, 오래된 노래
전시회: 오르세미술관전 \'뱀을 부리는 주술사 (by 앙리루소)\'
책: 여덟단어, 메이커스
공연: 호두까기인형
# 2014년 총평
연초에 세웠던 계획과는 완전히 어긋난 한해였다. 외국어 공부를 소홀히 하였고, 대신 변화를 추구하려 애썼다. 처음으로 독립을 하여 홀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장을 보면서 물가를 체감하게 되었고, 집이 얼마나 금방 더러워지는지 깨닫게 되었으며, 내 공간에 대한 애착이 더욱더 깊어졌다. 홀로 생각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른이 되기 전 이십대를 잘 마무리 하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 책을 쓰는 것이었다. 원래는 인생의 목표였지만, 그 목표를 꼭 나이를 먹어서 이룰 필요는 없었기에 진행을 하였다. 책을 무난히 쓸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바로 이 공간이다. 군생활을 하면서 만들었던 이 홈페이지는 어느 덧 나에게 돈으로 바꿀 수 없는 보물 1호가 되어버렸다. 독립과 출간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인해 올 한해는 어느 해보다 더 멋진 한해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2014년 사진






